요가를해보지 않은 상태에선 스트레칭 위주 운동처럼 보였습니다.
실제 요가를 해보니 아사나(자세)를 취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칭과 근력이 모두 필요합니다.
또한 요가는 단순 운동이란 걸 넘어서 몸과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과 마주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요가 철학까지 깊이 있게 접근하진 않고 있습니다. 몸과 마음 수련 정도에서 꾸준히 요가를 수련중입니다.
이런 요가를 효과적으로 배우고 실천하기 위해서는 적합한 요가원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좋은 요가원의 첫 번째 조건은 집에서 가까운 곳이지 않을까 합니다.
외부에 있다가 요가를 한 후 집에 돌아오는 길이 멀고도 멀다면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가는 게 어느 순간 버겁고 쉬고 싶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또 다른 중요한 조건은 나에게 맞는 수업, 쾌적한 환경, 자격을 갖춘 지도자가 운영하는 요가원으로 가는 겁니다.
요가 지도자의 수업이 나에게 맞는지는 다녀봐야 아는 거니, 처음부터 고려하기 어려운 것이긴 합니다.
제 경우, 요가원을 선택할 때 한 점은 위치와 접근성, 수업료, 시설의 청결과 편의 시설, 수업 스케줄이었습니다.
집 주변의 요가원 선택의 장점 중 하나는 편의성입니다. 출퇴근 시간을 고려하지 않고 수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일과 후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가까워야 다니기 편하고 중간에 포기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눈비가 온다고 상상해보세요. 아무래도 집에서 가까워야 날씨와 싸우는 나 자신이 우위에 있지 않을까요?
요가원 선택에서 수업료도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요가원 수업료는 정가제가 아니기에 수업료는 천차만별이었습니다.
단지 요가원 전체적으로 수업료는 최하 얼마라는 적정선이 지켜지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다니는 요가원은 수업료 할인 이벤트를 자주 합니다. 그래서 중간에 포기할 게 아니니, 수업료를 장기간 결제해서 할인을 적용받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매월 나가는 요가 수업료가 부담되지 않습니다.
요가원을 선택하는 데 있어 조금 도움이 되는 방법이라면,
첫째, 여러 요가원을 직접 방문하여 체험 수업을 들어보는 건데 이것 또한 성격이 맞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가게에 들어가서 물건 구경할 때 마음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체험 1회권을 결제해서 당당하게 수업에 참여하는 거지만 체험 수업 후 등록을 하지 않고 나올 때 뒤통수가 따가울 수 있습니다. 이건 성향의 문제라서 제 경우에 해당합니다.
둘째, 수강 가능한 수업 시간을 확인하는 겁니다.
셋째, 수업 등록을 위해서 상담받으면서 요가원의 분위기와 강사의 가르침 방식이 내게 맞는지 파악해보는 겁니다.
넷째, 다른 수련자들의 후기를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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