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후각이 예민한 편이라 오래전부터 방향제, 탈취제 등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불쾌한 냄새도 없애고 긴장을 해소할 목적이기도 했습니다. 우연 아니 필연일지도 모르겠네요. 천연 에센셜 오일의 효능과 안전성을 듣고 반신반의하면서 건성으로 흘려보내다가, 혹시 하는 마음에 공기정화용으로 판매하는 블렌딩 오일을 사서 사용해봤습니다.
그리고 좋아하던 인공향료가 들어간 방향제, 탈취제, 향수를 모두 사용을 중단해봤습니다.
천연 오일을 사용한 날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집안의 공기가 달라졌습니다.
향긋하고 상쾌한 향은 당연히 좋았고, 기존 탈취제나 방향제를 사용할 때 나도 모르게 숨을 참던 행동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호흡기에 도움이 되는 천연 에센셜 오일을 꾸준히 쓰다 보니 평생 안고 살아야 할 비염도 조금 나아졌습니다.
아로마테라피 관련 서적들도 많이 읽어보았습니다. 천연 에센셜 오일을 활용한 아로마테라피를 통해서 스트레스 완화, 수면 개선 등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많습니다.
사용해보니, 오일의 향이 정말 편안한 마음을 만들어주고 긴장을 풀어주긴 했습니다. 하지만 워낙 불면증이 심하다 보니 불면증이 심한 날에는 수면에 도움이 된다는 오일들도 크게 도움이 되진 않았습니다.
천연 에센셜 오일을 선택할 때 중요한 것은 화학 첨가제가 들어있지 않은 순수 에센셜 오일을 선택해야 합니다. 특히 아로마 디퓨저로 향을 자주 맡는 저에겐 오일의 품질이 중요합니다.
원하는 오일 몇 방울을 디퓨저에 넣어서 향을 맡다 보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실내 공기도 상쾌해집니다.
퇴근 후엔 오일향은 아늑한 휴식을 제공해줍니다. 에센셜 오일은 평범한 일상에 작은 기쁨을 선사하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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