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타요가의 이해

세상 참 좋아졌다. 운동 예약, 취소를 앱으로 한다. 급하게 예약하고 취소해야할 때 요가원 눈치보지 않고 스마트폰만 있으면 되니 참 편하다. 나는 매주 하타요가를 기본적으로 신청한다. 그리고 위클리 요가, 리커버링, 릴렉스 요가 등을 컨디션에 따라 번갈아 가며 신청한다. 원래 아쉬탕가 요가를 주로 신청했는데 아쉬탕가 요가가 손목 통증 재발을 불러와서 손목 무리가 덜한 요가 위주로 신청하고 있다.

1. 하타의 의미
하타는 산스크리트어인 하(태양)와 타(달)의 결합을 의미한다. 양극 에너지가 서로 화합되어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한다. 하타요가에서 아사나(자세)를 취할 때 위와 아래, 숨 들이쉬기와 내쉬기, 몸의 앞과 뒤 등 서로 반대되는 것을 함께 해가면서 조화를 이룬다. 예를 들어서 골반 여는 자세를 취한 후 골반을 닫는 자세를 이어서 해주는 것도 이러한 의미인 듯 하다.

2. 하타요가는 누가 해야 하나?
빈야사 요가의 저자 자예슈와리, 티나박은 하타 요가는 남녀노소, 유연하거나 몸이 뻣뻣한 경우, 건강하거나 몸이 안 좋은 경우 등 어떤 경우에 처한 사람 누구라도 하타요가를 할 수 있다고 소개한다.

3. 하타요가의 발전
하타 요가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게 된 것은 서양에 소개되면서이다. 요가 인구의 증가와 함께 하타 요가는 여러 스타일로 나뉘어 발전하였다. 나는 하타 요가를 여러 갈래 요가의 대표 명칭이라 이해했다.
Jayeswari, Tina Park의 저서 ‘빈야사요가, 움직이는 명상’에 의하면 하타 요가 스타일은 아누사라, 아쉬탕가, 하타, 지바묵띠, 쿤다리니, 시바난다, 빈야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