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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와 명상36

요가로 만성통증의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켈리 맥고니걸의 저서 ‘알아차림 요가’에 만성통증에 대해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 그녀의 저서에 따르면, 만성통증은 위협이 사소하거나 때론 존재하지 않을 때에도 위험신호를 뇌에 전달한다. 그래서 몸이 통증에 예민해질 수 있다. 또한 반복된 통증 경험으로 방어적 통증 반응을 유발시킨다. 대부분 만성통증은 학습된 몸과 마음의 과도한 반응이다. 만성통증에 시달리다 보면, 통증을 느끼는 순간이나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것에 예민해지고 통증에 더 집중하게 된다. 내 경우는 그랬다. 만약 이런 경험을 하지 않는 독자가 있다면 정말 다행인 경우이다. 만성통증은 신체적인 예민함과 정신적 예민함을 함께 유발한다. 손목이 아프니, 손목을 사용해야할 때 손목 가동성이 떨어지고 통증이 심해질까봐 극도로 예민해지는 경우 등 말이다... 2024. 1. 21.
수리야 나마스카라(태양경배)의 이해 1. 수리야 나마스카라의 시작 파타비조이스의 저서 ‘요가 말라‘에 의하면, 수리야 나마스카라(태양 경배) 수련은 옛날부터 전해 내려왔다. 수리야 나마스카라를 수련하는 사람들은 기쁨을 얻고 행복과 만족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옛날 인도에선 계층에 상관없이 요가 경전에 설명된 수리야 나마스카라를 수련했다. 건강을 위해서 태양신의 축복을 받아야 한다는 믿음에서 였다. 2. 수리야 나마스카라의 효과 요가 말라에는 현대인들이 눈여겨 봐야하는 구절이 있다. “한 곳에서 장시간 앉거나 서서 일하는 사람들 중에는 관절에 통증을 느껴서 일어나고 앉을 때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온갖 종류의 의학 치료를 받아 보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다. 그러나 이런 질병도 수리야 나마스카라를 통해 확실히 나을 수 있다.” 3.. 2024. 1. 19.
요가와 장요근 요가를 해보니 장요근의 유연성이 꽤 중요함을 깨달았다. 대요근과 장골근을 묶어서 장요근이라고 부른다. 대요근은 다리 안쪽 허벅지에서 골반 아래쪽 앞부분을 통해서 허리부터 골반까지 길게 연결된 근육이라고 한다. 대요근은 치골이 아닌 대퇴에 붙어 있다. ( 참고: 파멜라 엘르겐, 장요근 근력과 유연성, 2018) 근육 관련한 내용을 글로 공부하려니 좀 힘들다. 그림과 함께 근육을 공부하려고 책을 한권 주문했다. 장요근은 몸통 회전, 고관절 외회전에 영향을 준다. 따라서 장요근이 유연해야 회전 운동에 문제가 없다. 파멜라 엘르겐은 장요근의 문제는 통증, 자세 문제, 근육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요가한 후 장요근이 유연해지면서 간혹 고관절이 씹히는 통증이 있었고, 걷거나 서.. 2024. 1. 18.
만성 통증을 이겨내는 요가 재활운동을 겸한 PT운동을 할 때, 통증을 유발하는 자세를 피하는 운동법을 배웠다. 요가를 시작하면서 통증을 피해 가면서 자세 수련을 할 수 없었다. 몇몇 아사나(자세)를 제외한 대부분의 아사나는 통증과 정면으로 마주해야했다. 1. 어깨 고장 살이 안 찌는 체질인데(많이 먹지 않는 이유도 있다), 젊은 시절 헬스클럽에서 무리하게 운동하다가 어깨를 다쳤다. 2. 손목 고장 몇 년 전부터 왼 손목이 젖혀질 때 오는 통증으로 꽤나 불편함이 있었다. 병원엘 갔더니 소염제 처방과 “쉬세요”라고 했다. 어쩔 수 없나 보다 하고 조심하면서 살고 있었다. 무의식적으로 손목을 젖힐 때 느껴지는 기분 나쁜 통증을 안고 말이다. 3. 발목 고장 십여 년 전 왼발목을 심하게 삔 후, 시큰거림 등으로 그러려니 살고 있었다. 자.. 2024. 1. 16.
2년 전 홈요가 시절 일기를 꺼내봤다 집에서 내가 짠 계획대로 요가 수련을 하고 있다, 시작한 지 두달 가량 지나니 몸의 변화가 생겼다. 더 늦기 전에 기록으로 남겨둬야 나중에 참고가 될 것 같다. 어릴 때부터 몸이 약했다. 동적인 운동은 잘하질 못했다. 20대 시절, 살이 쪄보려고 헬스클럽에서 근력운동으로 노력하다 어깨 부상도 당했다. 그 당시 동네 헬스클럽 내 분위기가 남자는 무게를 많이 쳐야 한다(중량을 높혀서 근력 운동을 해야 한다)는 분위기였다. 운동에 대핸 깊은 지식이 없던 초보 헬스보이는 그렇게 무식한 방법으로 운동했다. 크로스핏이 유행하던 때, 몸에 맞지 않은 운동이란 생각도 안하고 열심히 하다가 몸의 밸런스가 깨지면서 턱관절 장애를 앓았다. 내게 맞지 않은 운동으로 턱관절 장애가 왔다는 걸 찾아내는 데도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2024. 1. 10.
나혼자 요가 수련할 때 그 무렵 매일 자세 수련을 했더니 5개월쯤부터 뻣뻣한 몸이 끙끙거리기를 좀 덜하고 있다. 허리가 끊어질 것 같던 자세들, 뒷다리가 찢어질 것 같던 자세들, 발목이 부러지는 건 아닌지 겁이 나던 자세들이 조금 수월해지고 있다. 5개월가량은 유연성 관련한 자세들 위주로 수련을 했다. (내가 임의로 유연성, 근력 강화 자세로 구분지어서 수련했다.) 뻣뻣했던 몸이 조금 유연해지기 시작하면서, 6개월째부터 근력 강화를 위한 자세 수련을 추가했다. 그리고 어설프긴 하지만, 여러 자세들을 연결 지어서 수련하는 빈야사 요가 수련도 가능해졌다. (태양 경배 자세를 몸풀기라 생각하면서 공복 시 자주 수련해보고 있다.) 어느 순간 몸에 막대기를 묶은 듯 고통스럽기만 하던 코브라 자세나 업 독 자세 등도 수월해졌다. 코브라자세: 부장.. 2024.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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